백만명 사귀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이런 이야기를 적어줬다.
백만이라는 숫자보다는 깊이 있고 아름다운 만남을 이루라고 말해준 그는
아니 그녀는 아니 발티는
어찌 생각하면 지금 나의 삶으로 오게 된 갈림길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인연이다.
지금도 그 인연은 끈어지지 않아 오며가며 한번씩은 만나게 되고
인사로 "어-"라는 외마디도 어색하지 않은 정말 친구다.
황량한 모래바람이 휘몰아쳐 오는 모하비 사막과 다 쓰러져가는 카페, 그곳을 지나치는 나그네들의 모래알같은 일상들. 그 바그다드 카페가 이라크의 수도가 아닌 미국 텍사스의 사막 한가운데에 존재하듯, 역시 서울 한 변두리에도 바그다드 카페는 있다. 나는 지금 그 카페, 바그다드로 간다. (카페, 바그다드 中 / 김계환 / 2002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작) - N군